도체(Conductor), 부도체(Insulator), 반도체(Semiconductor) : 물체를 이루는 물질은 여러 가지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전기적인 현상의 관점에서는 물질을 통해 전류가 얼마나 잘 흐르는지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저항률이라고도 불리는 비저항은 물질이 전류의 흐름에 얼마나 세게 맞서는지 측정한 물리량이다. 철, 구리와 같은 금속이나 흑연은 비저항이 작아 비교적 낮은 전압에 의해서 전류가 흐른다. 이러한 물질을 도체(Conductor)라고 부른다. 반면 유리, 플라스틱, 고무 등은 비저항이 커서 비교적 작은 전압에 의해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 이러한 물질을 절연체 또는 부도체(Insulator)라 부른다. 왜 이런 차이점이 있는 것일까? 도체인 금속은 양이온과 자유전자로 이루어..